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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y의 치유여정

아~ 되다!?

by 브레이 Bray 2021. 6. 4.

제작년 가을 108배를 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30보? 정도에서 출발.
며칠 후 40보, 또 며칠 후 50보 수를 늘려갔다.
조금 지나 70를 하니까 근육이 형성되었는지
그다음엔 훌쩍 건너 뛰어서 108보 달성으로 직행할 수 있었다.


이후, 체력적 부담보다는
시간을 많이 들여야 한다는 점이 부담스러워졌는데...


어차피 마음 수련 차원에서 시작한 거,
조급해 하지 않고 맘 비운 채
아무 생각 없이 수를 헤아렸다.
그러다보니 어느덧 마칠 때가 되더라는....


반복하면서 점점 조급해하는
빈도와 정도가 줄었고
지금은 평온한 맘으로
목표에 도달하곤 한다.


요즘 인내력 테스트 같은 구간을 지나고 있다.
오늘 거의 임계점에 다다름을 느껴
힘들었는데...


문득 108배 할 때 마음가짐이 떠올랐다.


그래!
조급해 하지말고
밥알 꼭꼭 씹어 먹듯...
그냥 한 스텝 한 스텝 가자.


포기 말고 걸어 가다보면
그 때에 이르겠지.


아~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