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함께 펼쳐지는 파노라마

작년 #에세네_4바디_힐링_스쿨 서 공부를 시작할 때.
관계의 미숙함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토로했더니
대략 38주의 기간동안 교육이 진행되면서,
#경계선_설정 능력이 향상될 것이고
그러면 저절로 달라질 것이란 피드백을 받았었다.

그로부터 정확하게 1년이 흐른 지금,
달라진 점을 본다.

1. 주변에 사람이 많아졌다.
2. 각각의 사람들이 궁금하다, 호기심이 난다.
3. 대화가 즐겁다. 그들의 살아온 발자취가 흥미롭다.
4. 나의 욕구를 드러내기가 어렵지 않다.
서로 다른 욕구들이 어우러져 추는 춤이 즐겁다.
5. 먼저 손을 내밀기가 수월해졌다.
6. 최근 페친과의 교류가 잦아졌다.
7. 온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주고받는 마음씀이 느껴진다.
8. 글 작가와 페친 되니 친필 사인이 적힌 책을 받아 볼 수 있다.

등등등등...
쓰다보니 한 없이 쏟아진다.^^

각설하고!

최근 페친이 된 #김이령 작가님의 책 #마법의_숲 이
출간 되었다는 폿팅을 지난 주에 접했다.

교보문고에 주문하려다, 혹시 몰라
친필 서명하신 책을 받고싶다 댓글 드렸더니,
등기우편으로 보내주셨다.
금욜 도착했으나 집에 없을 때였고,
월,화는 지방에 다녀오느라 오늘에서야
우체국 방문해서 받아들었다.


펼쳐들어 정성스런 손글씨를 보는데,
지난 1년의 시간이 파노라마처럼
함께 펼쳐진다.

기분 삼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