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2 대보름 담날, 소원 대신 장자 대보름 다음날. 기운 티가 안나네. 소원을 비는 대신 장자 말씀 떠올려 본다. 사물에 대응할 때 방향 없이 작용하면 궁지에 몰리는 법이 없다. 그리 살자🥰 2023. 2. 6. 지금 필요한 건 간절함 돌이켜보면 살면서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랬던 기억이 드물다. 대학에 가고 싶은 것도 돈을 벌고 싶은 것도 딱히 간절하게 소망한 게 아니었던 듯. 굳이 따지자면... 대학생 시절 춤을 만나 이 나라 춤 문화를 바꿔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졌을 때... 정도? 한가위 보름달을 보러 호수공원에 나갔다. 모처럼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볼까 했는데 아놔~ 간절함이 안올라온다. 자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원하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올라오려나...? 개 허탈.ㅠㅠ 2020.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