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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y의 치유여정

지금 필요한 건 간절함

by 브레이 Bray 2020. 10. 2.

돌이켜보면 

살면서 간절하게 무언가를 바랬던 기억이 드물다. 

 

대학에 가고 싶은 것도

돈을 벌고 싶은 것도

딱히 간절하게 소망한 게 아니었던 듯.

 

굳이 따지자면...

대학생 시절 춤을 만나 

이 나라 춤 문화를 바꿔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가졌을 때... 정도?

 

 

한가위 보름달을 보러 호수공원에 나갔다.

 

모처럼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볼까 했는데

 

아놔~

간절함이 안올라온다.

 

자신에 대한 깊은 애정과

원하는 구체적인 대상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올라오려나...?

 

개 허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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