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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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감옥 같은 걸 스스로 짊어지고 살았다.
골반까지 가두고는 발만 분주히 움직였다.
스스로 짊어졌기에 감금 장치를 스스로 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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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자수정 같은 거 달린 봉 양 손에 쥐고 있다.
무기 같기도 한 이것으로 사람들을 상하게 해서
반성의 의미로 스스로를 가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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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과 목에 슬픔과 눈물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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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발휘하지 못해 머리가 아팠다.
창의력을 발휘하고 살면 더 이상 아프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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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참 가벼워졌다.
평생 거절당해온 욕구로 인해 마음을 닫아왔고
모든 걸 남 탓으로 여겨 피해의식에 절어있었는데,
그 모든 것이 내 선택이었다니...
큰 위로가 되었다.
그 순간 잠금장치를 해제한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창의력을 발휘해서
내 삶의 주인이 되려는 의지가 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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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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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와 골반, 다리(대퇴부까지)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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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심하게 막혀있다.
거절을 너무 많이 당했다.
너무 오랫동안 쌓였고 지금도 그렇다.
오히려 허리와 골반부의 탁기는 바로 흩어졌지만
가슴이 심하게 막혀서 안풀린다.
가슴을 열어주니 다른 부위는 긴장이 풀어졌으나
가슴은 여전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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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받고 지지받지 못함을 외부에서 찾지 말고
자신을 지지하고 위로함으로써
스스로 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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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무거워졌다.
여전히 주위는 거절러들에 둘러싸인 환경.
거절당할 때마다 쌓여온 가슴의 아픔.
애써 외면하고 있던 팩트가
더 큰 부피와 무게로 살아나 짓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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