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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y의 치유여정

반가운 건 따로 있었다

by 브레이 Bray 2023. 8. 15.

한동안 연락이 끊어졌던
지인의 소식을 들었다.

반가웠다.

근데...
그렇게 반가워할 만한
연이 아닌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반가운 마음이 큰 걸까?

가만 들여다 봤더니
반가운 이유는 따로 있었다.

예전에 그 양반을 보면서
왜 저.렇.게. 사는 걸까?
이.렇.게. 살면 좋겠네...
하는 마음을 품은 적이
있었는데...

현재 주변 여건이 바뀌어
저.렇.게. 살지 않고
이.렇.게. 산다는 소식을 듣고

구원자 증후군,
컨트롤하려는 마음,
권력투쟁 따위 에고의 반응을...
반가운 마음으로 착각했던 것!

것도 모르고 예전에
사람 반가운 줄 알고
뻘짓했다는 것까지
알아진 건 덤.😁


나이 한 살 먹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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