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언트1 20210121 힐러로서 경험한 첫 세션 - 부싯돌이 일으키는 상큼한 불꽃 누군가 말했다. 살아있다는 것은 모든 것에 자신을 부딪쳐 부싯돌처럼 상쾌한 불꽃을 일으키는 일이라고... 지난주, 클라이언트로서 받는 것이 아닌 힐러로서 하는 세션 제의를 받았다. 졸업 전이라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 망설임이 발목을 잡길래 마음을 들여다보니, 잘할 자신이 없다. 아! 잘 하고 싶구나. 오랜 습, 굿좝에 대한 분별이다. 전환! 보스의 제안을 받았음에도 어리석게 자격을 걱정하고 있네? 자기 검열! 24시간동안 감정을 살폈다. 무엇보다, '내가 하고 싶은가'를 깊이 들여다 봤다. 예전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올랐다. 90년대 중후반. 체육과 동기들이 강남에서 굵직한 스포츠 센터의 중간관리자인 프로그램 결정권자가 되어 댄스 프로그램을 만들며 강사 제의를 해왔을 때. 1999년 강남에서 가장.. 2021. 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