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놀이1 일부심 소환 그리고 냉부버전 짜장라면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는 윤재국 의 단단한 한 마디에 울컥했다. 젊은 시절 일에 대한 부심이 떠올랐다. 알아주거나 그렇지 않거나 상관 없었다. 결과에 대한 만족감이 최우선이었으니까. 한창 때 방송국 연락을 많이 받았다. 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을 때고 어차피 흥미위주로 다뤄지는 게 싫어 대개는 거절했다. 한 번은 방송국에서 드라마 촬영섭외가 왔다. 여주가 댄스 학원에서 춤 배우는 씬을 찍고 싶다고. 딱히 거절할 이유가 없어 오케이 했으나 장소 협찬 자막처리로 인건비를 대신하겠다기에 그 제안은 거절했다. 내 시간을 투자하는 거니까, 개인레슨비 만큼의 비용을 받겠다 했다. 그들이 원하는 걸 이런 식으로 잘 따라주지 않으니 그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듯. 협업할 때 발생하는.. 2021.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