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부터
사진 찍기가 싫었다.
누군가가 내 사진을 보고
이런 말을 했기 때문이다.
사진이 잘 안 받는다...
사진보다 실물이 낫다...
이후,
카메라 앞에만 서면
긴장되고... 경직되고...
초단위의 그 짧은 시간이
어찌나 어색하고 힘들었던지...!
어쩌면
직면이 싫었던 건 아닐까?
페르소나에 갇혀
내 모습을 날 것으로
보기가 두려웠을지도...
이젠 아니다.
모든 내 모습을
받아들인다.
그대로 드러내도 괜찮다.
난 그냥 나니까...!
아직...
카메라 앞에 서는 건
쉽지 않으나,
사진을 보는 마음은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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